서울시 연등회 3년만에 개최…30일~1일 교통통제
서울시 연등회 3년만에 개최…30일~1일 교통통제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04.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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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서울시가 오는 30일부터 5월1일까지 연등회를 개최한다. 이에따라 30일 오후 1시부터 1일 새벽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 장충단로 등의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2019년 열린 연등회 행사. 사진제공=서울시
2019년 열린 연등회 행사. 사진제공=서울시

연등회는 지난 2012년 유네스코 국가무형문화재, 2020년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문화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다. 행사 장소는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다.

먼저 ‘전통등 전시회’가 오는 10일(화)까지 청계천, 조계사(우정공원), 봉은사에서 개최된다. 4월 30일 토요일에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된다. 다양한 불교단체, 율동단, 등단별 연희단 등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을 진행한다. 

연등행렬은 30일 오후 7시~9시, 흥인지문에서 시작해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올해 연등행렬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직접 연등행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종로 전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연등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연등행렬이 끝나는 오후 9시~10시30분에는 종각사거리에서 ‘회향한마당’이 개최된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꽃비와 함께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5월1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5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는 공평무대와 안국무대에서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천년 전통의 ‘백희잡기’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연등행렬 행사에 어린이와 노약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함에 따라,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를 이동시킬 계획이다.

서울시 2022 연등회 기간 교통통제 안내문.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2022 연등회 기간 교통통제 안내문. 사진제공=서울시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의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이번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연등행렬 행사 및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30일~5월1일(일) 양일간, 종로 일대의 교통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30일에는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오후 1시~익일 새벽 3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오후 6시~24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오후 6시~24시)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오후 6시~오후 8시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5월1일에도 오전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동사거리~종로1가 사거리의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도보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행사 당일에는 종로 일대의 차량 통행이 장시간 전면 통제될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시내버스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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