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림선 개통 전 국내 첫 '철도신호시스템' 최종 점검
서울시, 신림선 개통 전 국내 첫 '철도신호시스템' 최종 점검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5.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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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초기 열차 통신두절 등 우려…위험요소 사전 제거 나서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도시철도 신림선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공무원들과 현장 인력이 3일 열차 통신두절 여부 점검에 나선다.

도시철도 신림선 열차 외부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도시철도 신림선 열차 외부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8일 개통 예정인 신림선의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의 무선통신 방식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210명의 공무원과 현장 인력을 열차에 태워 열차 통신두절 여부를 이날 점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열차 운행 중 ▲전화 통화 ▲인터넷(와이파이) 접속 ▲블루투스 이용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해 열차 통신두절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노반 ▲궤도 ▲전차선 ▲송변전 ▲신호 ▲정보통신시스템 등에 대한 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지속적 점검·시험하며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차 통신두절’이란 열차 운행 시 이동통신기기 사용으로 주파수 간섭 및 외란이 발생해 관제와 열차 간 통신이 끊어지는 현상이다. 통신두절이 발생하면 안전을 위해 열차가 멈춰 운행에 차질이 생긴다.

서울시는 기존 노선의 사고 사례를 분석해 열차 통신두절을 선제적으로 방지하도록 안정적으로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는 무선다중접속(1:N) 통신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노선은 1:1 접속 방식이다.

아울러 무선 주파수 대역을 2.4GHz와 5GHz로 동시에 사용해 통신성능 저하 및 통신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승객의 편의성과 통신 품질을 향상시켰다. 일반적으로 무선 주파수 대역을 하나만 적용해 사용자가 집중되면 주파수 간섭이 발생하여 통신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이 도입되는 건 신림선이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첫 사례인 만큼 우려 상황을 최소하기 위한 성능검증을 계속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28일 개통 전 실제와 같은 운영 환경을 만들어 오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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