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출범…이재명 “다시 출발해 새 길 열어야”
민주당 선대위 출범…이재명 “다시 출발해 새 길 열어야”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05.1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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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檢 수사로부터 도망…당선시 불체포 특권 포기하라”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석패한 이재명 상임고문이 11일 “우리가 다시 출발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사실 제가 어떤 장소에 가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정말 어려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지방선거 국면과 당의 어려움 또한 대선의 결과”라며 “누가 뭐라 해도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제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또 “개인의 안위나 이해타산보다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게 국민의 대리인인 정치인의 책임”이라며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는 것, 실력을 갈고닦아 유능함을 국민에게 보이고 설득해 할 일을 찾고 jd과를 마드는 게 정치과정”이라고 했다.

앞서 이 상임고문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약 2개월여간 잠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6일 민주당 지도부가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했고, 이에 수락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이 고문은 앞서 취임식을 갖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의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나은 삶을 만드는 성공한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했다.

다만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한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다”며 “그래서 권력을 나눠야 하고 상호균형을 이뤄야 하고, 그 균형 속에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을 통해 누가 국민에게 더 충성하는지 겨뤄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 심판자를 선택했다”며 “그러나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갖고는 제대로 하기 힘들다. 국민께서 이번엔 진정한 균형과 국가안정을 위해, 이번엔 일군으로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을 하시리라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재명, 당선시 불체포 특권 포기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같은날 국민의힘은 이 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 전 지사의 출마선언은 한마디로 검찰 수사로부터의 도망”이라며 “당선될 경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했다.

그는 “경찰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압수수색에는 피의자 이재명이 적시돼 있다고 한다”며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비리인 대장동 원주민들은 이 전 지사(이 고문)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18일만에 검수완박 악법을 처리한 결정적 이유도 이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 의도와 달리 이 전 지사 의혹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게 되자 내세운 플랜B가 바로 인천 도망”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강원랜드 의혹 사건으로 수사받을 당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며 “이 전 지사는 모든 의혹 앞에 자신있다면 지체없이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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