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위, PPAT 확대…국회의원·광역자체장도 평가
국힘 혁신위, PPAT 확대…국회의원·광역자체장도 평가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09.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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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작품 혁신위, 지켜질까…정진석 “난센스라 생각”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에서 국회의원·광역단체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이를 위해 별도 기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이날 제10차 혁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호 혁신안을 밝혔다. 그는 “PPAT를 전담하는 별도 기구에서 세부 내용은 어떤 과목으로 할지, 어떤 방식으로 사전교육을 할지, 커트라인을 어느 정도로 할지 정할 것”이라며 “가장 큰 원칙은 전원에 대한 자격심사”라고 강조했다.

또 ‘시험으로 후보를 정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 시험은 ‘우리 당으로서 최소한 이 정도 자질을 갖춘 분들 중 후보자를 정하겠다’는 내용”이라며 “일부 위원 중 국회의원까지 확대하는 건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국민 입장에서 이 정도 자질을 갖춘 분들을 공천후보자로 추천하겠다는 내용이라 마지막엔 의견이 다 모였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혁신위와 PPAT가 공식적으로 채택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혁신위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도입한 자격시험이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의힘과 이 전 대표는 가처분 소송을 진행하는 등 대립이 극에 치달은 상태다.

실제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예비고사를 보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선거직에 출마하는 그런 나라가 있나”며 “난센스라고 생각”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정 위원장에게) 사전에 말씀드렸다. 동의하셨다긴 어렵지만 혁신위 결정에 존중하겠다는 (입장)”며 “저희가 생각한 혁신안이 끝까지 당헌당규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혁신위는 공직 후보자 추천에서 부적격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의결했다. 최 위원장은 “죄명에 관계없이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공천 당시 하급심에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 외에도 스토킹과 음란물 유포 등 성범죄자, 음주운전 이력을 가진 경우 벌금형만 있더라도 공천에서 배제하는 안을 혁신안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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