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위조품 꼼짝마…“판매자 엄정 대응”
방탄소년단 위조품 꼼짝마…“판매자 엄정 대응”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2.10.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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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위조 상품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 2019년 BTS 등록 상표인 ‘BT21’을 적발하기도 했다. 당시 BTS의 ‘BT21’은 의류와 모자, 가방, 필기도구, 부채, 사진액자 등 다양한 품목에 1만5000점이 도용됐다. 그러나 BTS 관련 위조 상품은 여전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허청은 오는 1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공연이 열리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팬 상품 관련 위조 상품 단속에 나선다.

공연 전 BTS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공식채널을 통해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 구매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 함께 합동단속을 한다는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사진출처=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사진출처=빅히트 뮤직)

◇ 대규모·상습 판매자 기획 수사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공간(부스)을 운영하고,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특허청은 10월 한 달간 한국음악콘텐츠협회와 하이브·SM·JYP·YG 등 국내 연예기획사들과 함께 주요 온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단속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대규모·상습 판매자에 대한 기획수사도 추진한다.

김영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케이팝 관련 한류 콘텐츠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상표권, 초상권 등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과 협력해 케이팝 관련 콘텐츠 보호를 위해 상표권 등의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의 초상과 상표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상품을 상습적으로 제작, 판매, 유통하는 업체들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왔다”면서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공연에서도 그 취지가 무색해지지 않도록 특허청과 협력해 소비자들이 위조상품 구매로 피해를 입지 않게 현장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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