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석기)가 68개 사고 당협 295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목) 최고위원회 보고와 의결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68개 지역구 당협위원장 중 일부 당협위원장은 임명을 유보함으로써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가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대상에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14개 당협위원장과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고 있는 김철근 전 정무실장(서울 강서병)의 지역구는 포함됐으나, 이준석(서울 노원병),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 등의 지역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각각 6개월+1년의 1년6개월 당원권 정지 상태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성접대 의혹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와 관련해품위유지 위반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았으며, 이후 10월 비대위원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당 구성원에 대한 모욕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1년의 추가 징계를 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수해복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해 논란이 됐고 이로 인해 당원권 6개월 징계를 받았다.
김 전 실장은 이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7억원 상당의 투자약속 증서를 써주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로 품위유지 의무에 위반으로 당원권 정지 2년을 받았다.
세 사람 중 김 전 실장의 당원권 정지 기간은 오는 2024년 총선을 지나서까지 이어진다. 이 전 대표와 김 의원의 당원권 정지 효력은 총선 전에 해제되므로, 이번 조강특위의 결정은 총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최고위가 29일 당협위원장 의결에 바른미래당 출신의 당협위원장 포함 여부와,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14개 당협위원장 중 몇 명의 당협위원장이 생존하느냐에 따라 반발이 예상된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