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힘 37% 민주 45.9%…與 악재에도 野 지지율 하락
[정당지지도] 국힘 37% 민주 45.9%…與 악재에도 野 지지율 하락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3.04.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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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우러 1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 자료=리얼미터
2023년 4우러 1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 자료=리얼미터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민의힘에서 최근 잦은 설화와 광역단체장의 산불 대응 미흡 등의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7.0% 더불어민주당 45.9%로 조사됐다. 정의당 3.7%, ‘기타 정당’ 2.1%, 무당층 11.2%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1%p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 47.1%에서 1.2%p 내리면서 악재로 당 지도부의 갈등 양상을 드러냈던 국민의힘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과 제주, 강원에서 국민의힘이 앞섰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세가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3.7%, 정의당 3.2% 무당층 13.2%였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소속 의원들이 지난 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현장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이원영 의원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소속 의원들이 지난 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현장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이원영 의원실 ⓒ뉴스1

지난주 국민의힘은 최고위원들의 설화로 시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출범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당을 이끌어가는 주요 구성원들이 국민과 당원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하는 일이 최근 빈발하고 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공개 경고를 할 정도였다.

이 기간 민주당은 현직 의원들(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로 일본 후쿠시마에 직접 방문하는 등 대일공세를 펼쳤다. 아울러 대정부질문에서도 근로시간 유연화 문제, 한일관계 등의 뇌관을 이슈화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날 여론조사에서 하락폭이 국민의힘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공세는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 97% 무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다. 자세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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