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월 24일 3차 발사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월 24일 3차 발사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4.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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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시간 오후 6시 24분…발사 예비일 25~31일
한국형발사체(누리호) 3단의 위성 탑재.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3단의 위성 탑재.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 24분(±30분)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발사 예비일은 기상 등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5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설정했다.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발사 조건(기상·우주환경·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을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정했다. 

또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영상 레이다 기술 검증과 근지구 궤도의 우주 방사선 관측 등 임무와 수행 궤도(고도 550km)를 고려해 발사 예정시간을 확정했다.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하고 있다. 3단부에 탑재하게 될 8기의 위성은 최종 환경 시험 등을 수행 중이다.

이에 위성은 오는 5월 1일~2일 사이 나로우주센터로 입고하고, 입고 후 3주 동안 3단 내 위성 조립 및 1·2단과의 총 조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발사 준비와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1차 발사안전통제 훈련을 했다”며 “이달 말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훈련에는 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발사 당일과 같은 조건에서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훈련·점검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체계종합기업, 관련 산업체가 모두 발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도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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