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어버스와 기술연구센터 설립 추진·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
산업부, 에어버스와 기술연구센터 설립 추진·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4.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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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DS 아태지역 총괄사장과 면담…협력 내용 구체화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6일 에어버스DS의 요한 펠리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과 만나 한국과 에어버스DS간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에어버스 그룹은 에어버스(민항기 부문)와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군용기·우주), 에어버스 헬리콥터스(헬기)로 구성됐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산업부 장관과 마이클 쉴호른 에어버스DS 최고경영자(CEO)가 면담에서 논의한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한국 내 에어버스 기술연구센터(ITC) 설립 ▲민수·군수 항공기와 소형위성 공동개발 ▲국산 항공기 서유럽 수출 협력 ▲‘에어버스 공급망 회의’ 연례 개최 ▲산업부와 에어버스DS간 위 안건을 포괄하는 업무협정(MOU) 체결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한국 내 에어버스 기술연구센터(ITC) 설립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온 국내 기업들과 에어버스 간의 협력 확대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과 에어버스 그룹간 공급망과 첨단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에어버스 공급망 회의’를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 산업부가 추진 중인 ‘항공우주산업 펀드’에 에어버스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에어버스DS 측은 올해 하반기 ‘기술연구센터(ITC)’ 설립 착수를 목표로 입지와 협력 기관 등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가 제안한 투자 펀드도 참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에어버스DS 측은 “ITC가 향후 한국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을 이전받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빠르게 기술상용화를 지원하는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에어버스는 2074년 민항기(대한항공에 A399B4 납품) 분야 한국 진출을 시작으로, 2005년 한국 최초의 정지궤도위성 개발, 2006년 수리온 헬기 공동개발 착수 등 50년에 이르는 오랜 기간 항공·우주·방위 산업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에 대해 사의를 전달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기업과 시장친화적인 투자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에어버스DS의 ITC가 설립되면 에어버스에게 최적의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가 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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