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격차 기술력 확보…AI 반도체대학원 선정
정부, 초격차 기술력 확보…AI 반도체대학원 선정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5.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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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2028년까지 총 164억원 지원
사진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전경. 사진출처=삼성전자
사진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전경. 사진출처=삼성전자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 분야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할 인공지능(AI) 반도체대학원 3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반도체 분야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을 위해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등 3개 대학을 AI반도체 대학원으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은 국가 전략기술이자 경제 안보의 핵심 품목인 AI반도체 분야 설계와 AI·소프트웨어 전문 고급인재를 양성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산 AI반도체 개발 등 미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신설한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원)에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대학당 연 30억원 수준으로 총 164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석·박사생들의 AI반도체 칩 설계와 제작 관련 실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 기업 인턴십, 팹리스 창업 등 산학협력 교육을 한다. 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유수의 대학 등과 공동 연구·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서울대는 아키텍처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알고리즘, 반도체 회로 설계 등 특화 커리큘럼을 구성한다.방학 기간을 활용한 팹리스 기업 등에 학점연계 현장실습, AI 반도체 전공트랙을 신설해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재도 양성한다.

한국과학기술원은 AI 알고리즘·회로·칩 설계 등의 다양한 실용화 연구와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학문분야를 초월한 융합교육·연구를 위해 복수 지도제를 도입한다. 미국·유럽 내 유수 대학과 PIM 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 전략적 글로벌 협력 교육도 추진한다.

한양대는 초저전력·뉴로모픽 등의 핵심기술 연구와 함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업혁신형, 수요지향형, 국제협력형 등 3개 트랙의 산학 프로그램을 필수과정으로 구성한다. 특히 기업 현장 문제해결과 자기주도적 창의자율 연구를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초거대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확산함에 따라 AI 연산에 특화된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K-클라우드 확산 등 미래 유망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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