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정당 1.3% 지지정당 없음 13.3% 잘모름 2.6%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경북 경주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3배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지역 민심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이 경북 경주시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25일 이틀간 진행한 여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61.6% 더불어민주당 18.6%로 집계됐다.
그 외 정의당 2.7%, 기타 정당 1.3%, 지지정당 없음 13.3%, 잘 모름 2.6%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 연령층에서 모두 가장 높게 집계됐다. 특히 18~29세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과반을 넘겼다. 18~29세는 ‘지지정당 없음’이 26.9%로 민주당보다 앞섰다.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로 32.1%로 집계됐다. 4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45.7%다.
경북은 지역구 의원 13명 전원이 국민의힘 소속일 만큼 보수색이 짙다. 이번 경주시 여론조사에서도 경북의 다른 선거구와 정당지지도에서 특별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러한 특징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평가에서도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62.8%(‘매우 잘한다’ 39.6%+‘잘하는 편’ 23.2%)인 반면 부정평가는 32.0%(‘매우 잘 못한다’ 22.9%+‘잘 못하는 편’ 9.1%)에 그쳐 더블스코어를 기록했다.
다만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에 18~29세와 40대는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18~29세는 50.4%, 40대는 52.2%다. 두 연령대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과반을 넘기지 못한 유일한 연령대이기도 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휴대전화 가상번호 24,000명 (SKT : 7,200, KT : 14,400, LGU+ : 2,400)이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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