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5%에 머물렀다. 부동산 정책 긍정평가는 34%로 윤 대통령 국정평가와 엇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35% 부정 54%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간 차이는 19%p로 오차범위를 넘었다.
긍정평가는 18~29세부터 50대까지의 연령층에서 50% 이하를 기록했지만,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각각 59%, 60%로 과반을 넘겼다.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있음’이 17%로 가장 높았으며 ▲공정하고 정의로움 8% ▲일관성 있고 신뢰가 감 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잘하는 부분 없음’이 49%다.
부정평가 사유로는 ‘경험과 능력 부족’이 19%로 가장 높았고 ▲독단적이고 일방적 16% ▲국민과의 소통 부족 1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잘못하는 부분 없음’은 14%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는 긍정평가 4%, 부정평가 5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다.
긍정평가는 18~29세부터 50대까지 모두 40% 이내로 집계됐고, 60대는 54%, 70세 이상 48%로 타 연령층보다 높았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주택 소유별로 무주택자는 긍정 30% 부정 56%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1주택자는 긍정 34% 부정 52%였다. 반면 2주택자 이상은 긍정 43% 부정 46%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부동산의 가격 전망에는 50%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승 전망은 23% 하락 전망은 19%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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