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3주간의 상승폭은 1.7%p 수준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8월 2주차 주간집계 긍정평가는 38.3%, 부정평가는 59.0%, 잘 모름 2.7%다.
긍정평가는 지난 7월 3주차 36.6%를 기록한 이래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37.3%→37.5%→38.3%로 매주 0.2%p~0.7%p의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역별로 강원도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대구/경북은 정부여당 강세지만, 이날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긍정 49.7% 부정 46.3%로 긍정과 부정 간 격차가 3.4%p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겼다. 특히 40대는 긍정 27.3% 부정 70.7%로 전 연령층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 조사에서 보수층은 긍정 64.6% 부정 33.4%인 반면, 진보층은 긍정 17.0% 부정 81.8%로 정치성향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중도층의 경우 긍정 33.1% 부정 64.7%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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