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경기 하남갑),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조정식(경기 시흥을), 우원식(서울 노원갑, 이상 기호순) 후보가 국회의장 경선에 등록이 확정된 가운데 16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제22대 국회의장 후보인 추미애(오른쪽부터),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가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휴=뉴스1](/news/photo/202405/44468_32205_856.jpg)
민주당의 ‘명심(明心)’은 정성호 조정식 의원, 일반 당원들의 ‘여론’은 추미애 의원이 우세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회의장은 22대 총선 당선자들에 의해 선출됨으로 ‘명심(明心)’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성호 조정식 의원의 결선 투표를 예상이 여의도에서 회자되고 있다.
정성호 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민주당 입당 추천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대표가 정치적 결단 고비마다 멘토 역할을 해왔다는 점이 평가 받고 있다.
조정식 의원은 22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비명횡사’ 논란을 빚으며 친명 공천을 강행하는데 실무자인 사무총장의 악역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당내 70명의 초선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전임 국회의장들에 대해 강한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추미애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반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로부터는 다수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는 미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4명의 경선자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시 결선 투표제를 도입함으로서 후보들 간의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정성호 조정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어 선거 결과는 15일 전후에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장 경선이 있는 16일 전날까지 치료 목적의 휴가를 떠남으로서 국회의장 경선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은 ‘명심(明心)’에 의해 결정 될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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