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2대 총선 이후 부정선거로 인해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유튜버 김동수의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 선거를 자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팩트체크를 해 보았다.
부산 북구갑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민의힘 서병수, 개혁신당 배기석 후보가 출마해 전재수 후보 43,548표, 서병수 후보 38,850표, 배기석 836표를 얻어 전재수 후보가 당선된 선거구다.
유튜버 김씨가 주장한 ‘부산광역시 북구갑’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팩트체크를 해 보았다.
첫째, 김씨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성향별, 지역별, 후보를 선정해 당락을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범죄집단이라는 일방적 주장에 대해, 관련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현행 선거시스템하에서는 의도할 수도 발생할 수도 없는 일방적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헌법과 공직선거법을 부정하는 것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 공무원과 각 당의 투·개표 참관인을 범죄 공모자로 매도하는 행위인 것이다.
또한 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22대 총선에서 모든 투표함이 24시간 cctv로 촬영되고 있는 장면을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들에게 확인시켜 준바 있다.
둘째, 사전투표일인 4월5일에서 8일 사이에 사전투표함에 진짜 표 5표에 가짜표 1표를 CCTV를 가리고 넣는 부정선거를 자행했다, 부산시 북구 만덕제3동 관내 사전투표 선거인수 4,234명, 투표수 4,235명으로 투표구가 1장 더 많은 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산 북구 선거과 계장은 “사전투표일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교부 받아 기표소로 향하던 중 투표용지를 투표함 옆에 흘렸고, 이를 발견한 선거 사무원이 투표함에 제대로 넣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착각해 투표함에 넣음으로서 사고가 발생 했다”며 “투표 사무원의 실수로 발생한 일임으로 투표 용지를 재교부하도록 하는 내부 지침에 따라 투표 용지를 재교부 함으로서 1명의 투표수가 초과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표 현장에는 각당의 8인의 투표 참관인이 이 현장을 목격했고, 이의를 제기하는 투표 참관인이 없었으며, 서병수 후보 측도 개표 결과 후 본 건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특별한 경우였다, 질타는 할 수 있겠지만 불법과는 전혀 무관한 사고였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법과 절차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부산시 북구갑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증거와 사실 확인 없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사전투표에서 투표인 5명에 1명의 전재수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어 전재수 후보를 당선시켰다는 근거 없는 부정투표 주장은 ‘허구(虛構) 또는 리플리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주장을 하고 동조하는 일부 인사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부정하고 선량한 국민들을 현혹하려는 의도 외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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