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음지원 기자]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개봉 2일째인 18일 하루 동안 19만 87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8일 집계된 누적 관객수는 41만 6758명이다.

이로써 개봉 당일(17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이하 '호빗')'는 하루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영화 ‘호빗’은 이날(18일) 15만 2327명의 관객을 모았다.

‘국제시장’은 최근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국제시장’은 오는 25일 미국 LA CGV를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에는 뉴욕·시카고·워싱턴DC·보스턴·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는 물론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의 40여 개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천만영화 '해운대' 이후 다시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의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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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