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초월회 회동
문희상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초월회 회동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11.0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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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임기동안 국회 신뢰도를 단 1%라도 올릴 수 있다면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함께한 ‘초월회’ 오찬 모임에서 “지난 1일 여론조사를 보니 국회가 또 최하위 신뢰도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초월회 오찬 감담회(문희상 국회의장실 제공)
초월회 오찬 감담회(문희상 국회의장실 제공)

이번 모임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은 남북국회회담, 예산안 심의, 국회 신뢰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의장은 “지난 달 6일부터 17일 간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및 IPU 총회, 루마니아 공식방문을 다녀왔다”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제고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범 김구 선생께서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수필집에서 군사대국, 경제대국도 아닌 문화대국을 강조하셨는데 지금 입장에서 외국에 나가보니 이것이 대한민국이 외교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는 날 국회의 품격 있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여야 정당 대표님들 한분 한분이 노력해주신 것을 알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의장은 “앞으로 2019년 예산안 심사가 남았는데 법정기한을 꼭 지켜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는 바람이 있다”며 당부했다.

또한 “국회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혁신자문위를 구성해서 소리 없이 하나둘씩 점검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사무총장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개혁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신뢰회복을 위해 자유한국당 차원의 개혁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장과 5당 대표들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 법안 등 정쟁과 무관한 민생법안을 이번 정기국회ㅣ 내에 처리하자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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