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가 5월15일로 공고된 가운데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는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오신환 · 권은희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강제 사보임 논란에 책임을 지고 임기를 한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사퇴함으로서 조기 경선을 실시되게 되었다.
김성식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혁신과 새출발 그리고 국민의 힘겨운 삶부터 챙기는 민생국회의 선도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오직 벼랑 끝에 서 있는 당의 새 출발과 팍팍한 삶에 힘겨워하는 바른미래당의 책임만을 생각하며 국민 속에서 바른미래당이 다시 신뢰와 지지를 키워나가는 데 저의 모든 역량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오신환 의원은 “거대 양당은 물론 군소정당 후보에게도 밀리며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정당이 변화를 거부하고 지금 이대로 현실에 안주한다면 다가올 미래는 오직 죽음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죽기를 각오하고 변화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그 길이 궁극적으로 사는 길일 것입니다. 저는 그 길을 선택하겠습니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은 지도부와 가까운 김 의원과, 유승민계의 바른정당계 의원들과 패스트트랙 사보임 과정에서 함께한 안철수계 일부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 의원, 원내대표 선거 결과는 국민의당 안철수계 의원들의 선택에 결과가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법안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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