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어린이·노인,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1381만명 혜택
임산부·어린이·노인,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1381만명 혜택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9.0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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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정부가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에 나선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9~10월부터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의 27%인 1381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49만 명, 임신부 약 32만 명, 65세 이상 800만 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임신부와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됐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출처=질병관리본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영국, 호주 등도 임신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임신 이외 열이나 감염증상 또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관련 학회, 의사단체 등과 함께 안전한 임신부 예방접종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예방접종은 2회 접종대상자(만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경우)는 9월 17일, 1회 접종대상자는 10월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총 2만426곳)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할 수 있다.

원활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올해 백신은 지난해 대비 120만 도즈(9%)가 증가한 1407만 도즈가 공급된다. 일시적 수급애로에 대비해 추가로 9만 도즈을 확보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부담을 감소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해 인플루엔자 접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예방접종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홍보를 강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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