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부 광고 여전히 활개 “2018년 이용중지 전화번호 2만2천 건”
불법 대부 광고 여전히 활개 “2018년 이용중지 전화번호 2만2천 건”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09.2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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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 이용중지 당한 전화번호 9천 건, 급등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김종훈 의원(민중당)이 중앙전파관리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불법 대부 광고 전화번호 이용 중지 명령을 받은 건수가 2016년 16,759건, 2017년에는 18,822건, 2018년에는 21,937건으로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 ©뉴스1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 사진제휴=뉴스1

김 의원은 "불법 대부업 광고 전화번호 이용 중지 명령 건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불법 대부업이 여전히 번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며 "정부는 불법 대부업을 줄이기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든가 신용이 낮은 계층에 대한 정책 금융 지원을 늘린다든가 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감독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대부업 이용자들은 220여 만 명에 달하며, 이들이 대출받은 금액은 17조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전화를 통한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스미싱, 피싱)로 전화번호 이용중지 명령을 받은 건수는 2016년에는 361건, 2017년에는 3,087건이었고 2018년에는 9천 건을 넘어 최근 3년 동안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김종훈 의원은 전화를 이용한 금융사기에 대해 "전체적으로 불법 사용 전화번호 이용중지 명령 건수는 최근 3년 동안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2016년에는 17,151건, 2017년에는 22,838건, 2018년에는 31,926건이었다"며 "이러한 통계 수치는 전화를 이용한 불법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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