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당 ‘반대 명분 찾기 힘들고 총선 일정상 무리 수 두지 않을 듯’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심사위원장(이하 공심위)이 설 연휴를 전후해 보수통합 일정과 관계없이 공심위 구성을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당 구닥다리 쓸어내야’ ‘죽을 자리 찾아왔다’는 등의 말로서 '공천 혁신'과 '인적청산에 대한 결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고 탈당했던 의원들의 ‘새로운보수당’과의 보수통합에 대한 인식에 대한 발언은 자제해 왔다.
이와 관련하여 20일 하태경 공동대표는 “하나의 당이 되는 과정에서 공천문제는 합의가 되어야 한다”라는 기본 입장만 밝힐 뿐, 김형오 위원장에 대한 강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음으로서, 보수통합에 따른 합당이 되더라도 김형오 공심위원장 체제에 큰 변화 없이 공천 작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김 위원장의 ‘보수 혁신’과 4년 전 20대 총선에서의 ‘친박공천’과 관련한 대대적인 물갈이 예고에, 새로운보수당으로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고, 지분을 요구할 선거구와 후보도 얼마되지 않는데, 전직 국회의장 출신의 공심위원장과 갈등을 일으켜야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이 당내 주의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김형오 공심위원장의 ‘보수혁신’을 위한 공천 작업은 보수통합과 관계없이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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