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대선후보 여론조사, 윤석열 대세론에 홍준표 추격
범야권 대선후보 여론조사, 윤석열 대세론에 홍준표 추격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4.2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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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당내 우량주’로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4월 마지막 주에 실시한 차기 범야권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홍준표 의원이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지지를 받았으며, 국민의힘 당내 인사 중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7.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응답자의 63.3%의 지지로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과 지지정당 없음·기타정당·잘모름 응답층에서까지 타 대선 후보들에 비해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위로 나타났다.

범 야권 후보 중 ·윤 갈등이후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세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홍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이 성사되고, 윤 전 총장의 대권도전 출마선언이 발표된 이후의 여론 추이 변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은 민주당에 비해 2~3개월 늦게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권 단일화 경선도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소속 대권주자들의 지지도가 미진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7.6%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층에서 4.2%의 지지를 받아 당내에서의 배신자 프레임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보인다.

또한 국민의힘 차세대 주자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배수진을 치고 있으나 2.8%의 지지를 받아, 원 지사를 지지하는 인사들 간에는 “‘당내 우량주로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나오고 있다.

에브리뉴스와 경북매일신문의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21423~25, 3일간 실시하였다. 2021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04(목표할당 사례 수 : 1,000)을 수집하였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10,500, KT: 6,300, LGU+: 4,200)(18세 이상 남녀 대상) (유선)4,285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하였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9%, 유선이 29.1%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하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응답률은 4.1%(무선:7.2%, 유선 2.0%)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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