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원내대표 뿐만 아니라 당 대표 권한대행 직까지 내려놓는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로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민주당이 180석을 앞세워 국회법이나 국회운영관행을 무시했다. 의장 선출부터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모두 일방적으로 진행했으며, 공수처법 개정과 임대차 3법 통과 등 현실에 맞지 않는 내로남불 법을 많이 생산한 1년 이었다.”라고 원내대표 1년을 회고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주 원내대표의 당 대표 공식출마 선언을 미루고 있지만, 측근들을 중심으로 ‘당 대표 선거캠프’가 여의도 준비 중이며, 측근들과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가 5월3일부터 가동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에브리뉴스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본보27일 보도 참조) 주 원내대표는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내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모 인사는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정권 탈환을 위해서는 정치적 경륜과 리더십이 있는 인물이 필요한데, 주 원내대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민이힘이 해결해야할 안철수 국민의당과의 합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 그리고 홍준표 전 대표 등 복당을 통한 야권 대통합을 당원들 기대에 맞게 매듭지울 수 있는 정치인이 주 원내대표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주 원내대표께서 당 대표에 선출되도록 최선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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