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2차 방송토론이 MBN 주관으로 열린 1일, 이준석 후보는 여론의 우위를 강조했고, 나경원 후보는 이 후보의 자질론을, 주호영 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안정적인 당 대표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의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선거인당이 가장 많은 2일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3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이면 대략적인 당선자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등록 전부터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30대의 이준석 후보의 ‘바람’이 거세게 일었던 금번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은, 후보검증과 야권후보단일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에 따라 이준석 후보의 지지도가 정점을 찍었다는 여의도 선거 전문가전망이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 이문경 팀장은 “현재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 추이도에서 이준석 후보가 우세하다는 것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정점을 찍었다는 것도 여러 지표가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선명하게 5명의 후보가 1강 2중 2약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변수가 2일과 3일 영남지역 합동유세이후 영남지역 여론에 따라 당 대표 선거가 요동칠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당원 326,367명 중, 대구·경북(선거인단 91,542명)에서 주호영 후보가 과반 수 이상의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부산·울산·경남(선거인단 76,066명)에서 이준석 · 나경원 후보와 양분한다면,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 당선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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