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언행이 연일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는 정치 입문 결심 단계에서 이미지컨설팅을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서울 강남에서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H씨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란 말은 일반 국민들에게 중요하게 느끼는 부분은 아니다, 그러나 선출직에 나서는 분들에게는 평소 습관이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의 “120시간 근로” “불량식품” “전에는 그러지 안그랬잖아요” 발언과 “쩍벌” 행동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또한 윤 후보의 2일 “불량식품” 발언에 대해 “그동안 검찰이 식품에 너무 과도한 기준으로 ‘불량식품’을 규정하고 단속하다보니 서민들이 선택의 폭이 줄었으며, 전통적으로 먹어오던 음식에까지도 엄격한 잣대로 처벌하다보니 부작용이 생겼다”라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지만 평소 검찰에서 검사들이 사용하는 ‘불량식품’ 뉘앙스의 발언으로 정치적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민주당 조웅천 의원으로부터 일침을 당한 “자리에 착석할 때 다리를 좀 오므리시라”는 발언과, 정청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지적한 ‘껄렁껄렁 스타일’ 지적도 정치적 목적을 가진 발언이라기보다 윤 후보가 고쳐야 할 부분으로 지적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H씨는 “윤 후보는 검찰총장을 역임하면서 청문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나름의 이미지도 구축되어 있지만, 대통령이 되겠다는 결심하고 국민 앞에 나서기 전에 PI(Presidentl Image, 최고경영자의 이미지)에 대한 전략과 전문가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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