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국민의힘 이양호-더불어민주당 장세용 우세
구미시장, 국민의힘 이양호-더불어민주당 장세용 우세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11.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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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양호에 김석호·이태식·김장호 추격
지난 시장선거 패배 책임론이 공천 변수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차기 구미시장 선거 출마 예상자 중 장세용 구미시장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타 출마예상자들보다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두 사람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맞붙은 이력이 있다. 장 시장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이 전 청장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했다.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왼쪽 위부터) 김석호, 김영택, 김장호, 김재상, 이양호, 이태식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왼쪽 위부터) 김석호, 김영택, 김장호, 김재상, 이양호, 이태식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김봉재(왼쪽), 장세용(오른쪽)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김봉재(왼쪽), 장세용(오른쪽)

경북정치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지난 2021년 11월 19~21일(3일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국민의힘, 지난 선거 패배 책임론이 변수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이 1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난 김석호 국민의힘 민족화해 분과위원장은 10.6%를 받았다. 이어 9.7%의 지지를 받은 이태식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8.7%의 김장호 경상북도청 기획조정실장, 6.3%의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6.1%의 김영택 경상북도청 정무실장이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이하 후보 경력 생략).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이 전 청장은 지난 7회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 이력으로 인한 높은 인지도로 60대 이상에서 35.7%, 50대 18.7%의 지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만큼 위협 요인도 공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에브리미디어 김종원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21대 국회의원선거 공천 과정에서 구미시 갑선거구 백승주, 구미시을 장석춘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장세용 현 시장에게 선거에서 패한 것이  두 의원의 공천 탈락의 중요 고려사항이었다는 인식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이양호에 대한 지난 선거 패배 책임론 여부가 구미시민에 미칠 영향이 주목할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지지정당별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국민의힘 후보로 구미시장 출마를 희망하는 출마예상자들은 구미시장 공천을 경선으로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가운데, 지지정당별 후보 지지도에서 이양호가 국민의힘 정당지지 응답자로부터 23.9%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전 경상북도 도의원 이력의 김석호 13.1%, 이태식 13% 그리고 현 경상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이 11.1%로 두 자리 수 지지를 받았다. 김재상과 김영택은 한 자릿수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지역별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지역별 국민의힘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갑을 두 개의 국회의원의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구미시는 국회의원 선거구별 지지도에서 이태식은 0.1%의 차이를 보였으나, 이양호·김장호·김재상·김영택·김석호 순으로 출신지역에 따라 오차범위내에서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19.4% vs 김봉재 8.3%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에 대한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19.4%, 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지역위원장이 8.3%의 지지를 받아 오차범위를 벗어나 장 시장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더불어민주당은 18.7%의 정당지지도를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57.7%의 정당지지를 받음으로서 지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의 구미시 여론조사와 큰 온도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장세용 현 시장이 당선 되었다. 

구미시 정당지지도
구미시 정당지지도

경북정치신문과 에브리뉴스의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구미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19∼21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705명(목표할당 사례 수 : 7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4천700명 (SKT : 4천410명, KT : 8천820명, LGU+ : 1천470명) 및 (유선)37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2%, 유선이 29.8%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응답률은 5.8%(무선 5.0%, 유선 8.7%)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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