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현 구미시장에 도전할 국민의힘 인사들 중, 지난 구미시장에서 패했지만 인지도가 가장 앞서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의 15.7% 외 나머지 5명의 출마예상자들은 한자리수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가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3일간) 구미시민 7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구미 시민은 차기 구미시장에 대해 경제전문가를 41.8%로 선호함으로서, 현재의 구미시가 처해 있는 경제상황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 번째로 시민들과의 소통 능력, 행정전문가, 청렴함과 도덕성, 정치적 경륜, 예산 전문가, 법조인 출신 등의 순으로 조사 되었다.
지난 제7회 전국지방동시 구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패인으로 경선관리 미숙으로 인한 경선 참가자들의 불복, 당원들의 분열이 원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구미시장 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여러 징후로 확인되고 있다.
구미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현 경상북도 공무원인 김영택 · 김장호, 선출직인 윤창욱 경북도의원 · 김영택 구미시의회 의장, 그리고 이준석 당 대표 및 유승민 전 의원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유능종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주)에브리미디어 김종원 대표는 “구미시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59.2%, 더불어민주당 18.8%, 정의당 2.5%, 국민의당 2.4%, 열린민주당 0.8%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국민의힘 구미시장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여론이 지역사회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정당지지도가 유지된다면 차기 구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자의 당선이 유력함으로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한 후보들의 경선 경쟁이 치열할 것이며, 경선관리를 담당할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공정한 관리가 구미시장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구미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8∼20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703명(목표할당 사례 수 : 7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4천700명 (SKT : 4천410명, KT : 7천350명, LGU+ : 2천940명) 및 (유선)37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1.1%, 유선이 28.9%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응답률은 3.7%(무선 5.5%, 유선 2%)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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