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정치 고향’ 수원서 부동산정책 맹비난
윤석열, ‘이재명 정치 고향’ 수원서 부동산정책 맹비난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0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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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치적 고향’ 뻘인 경기도 수원을 찾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거리에서 유세연설을 마친 후 어퍼컷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거리에서 유세연설을 마친 후 어퍼컷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28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바꿔가는 무능한 정권을 지구상에 봤나”며 “실수를 28번이나 하는 사람은 없다”고 비꼬았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 주택정책을 만든 실세 정책가가 자기 책에서 ‘장기집권을 위해서는 주택공급을 해 주택소유자가 많이 늘면 보수화되고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썼다”며 “이런 철학에서 주택정책이 나온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재개발, 재건축 막고 세금 가지고 세게 붙이니까 집 있는 사람들이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도 안 간다”며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 가진 사람과 집 없어 임대인 갑질을 당하면서 임차로 들어간 세입자를 갈라치기 한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에 대해 대해서는 “이런 부패하고 무도한 정권이 더 이상 연장되면 안 된다”며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 범죄와 단호히 맞서서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헌법을 훼손하려는 세력에게 똑같이, 타협 없이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입으로만 민주주의라고 하지, 그 사람들 반미, 친중, 친북 이런데 빠져있다”며 “그저 김정은 비위 안 거슬리고 마음에만 좀 잘 들면 평화가 유지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연설을 마친 후 무대 위로 나가 어퍼컷을 날리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어퍼컷 세레머니’는 윤 후보가 지난 15일 본격적으로 선거 유세활동을 하면서 시작한 것이다. 현재까지 유세마다 어퍼컷을 하고 있으며, 이 후보는 이에 대응해 발차기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배트 스윙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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