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복당 신청 하루만에 승인…경기도지사 출마
강용석 복당 신청 하루만에 승인…경기도지사 출마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4.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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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지난 4일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이 승인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지난 5일 강 변호사의 복당을 승인했으며, 이는 복당 신청 하루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세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제휴=뉴스1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세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제휴=뉴스1

 

강 변호사는 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12년만에 서울시당에서 복당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한다. 서울시당 박성중 위원장과 서울시당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당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각별히 언행에 신중하고 품행에 방정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모여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하지만 춘래불사춘이다. 민주당이 180석을 장악하고 있는 국회, 95% 이상의 지방의석을 민주당이 독점한 경기도와 서울시의회를 보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너무 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관건이다. 6.1지방선거의 승패는 경기도가 결정한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일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이라며 “지난 세월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이를 기회로 만들어 성공을 일궈왔던 것처럼 강용석이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수원 비행장과 성남 비행장, 과천 경마장의 이전을 약속했다. 수원 비행장은 화성 서부, 성남 비행장과 과천 경마장은 여주 방향으로 옮기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강 변호사가 출연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의 사저를 매입할 때 금전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영하 변호사는 “일정 부분 가로세로연구소가 도움을 준 게 맞다”고 한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박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강 변호사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이 논란이 돼 당에서 제명됐다. 19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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