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4차 접종 사망예방효과 53.3%…50대 이상 18일부터 접종
백신 4차 접종 사망예방효과 53.3%…50대 이상 18일부터 접종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2.07.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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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등도 4차 접종을 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코로나 재유행과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제휴=뉴스1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제휴=뉴스1

추가된 고위험군을 반영한 전체 4차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 등이다.

기저질환자는 만성폐질환(천식·COPD 등), 심장질환(심부전·허혈성심질환 등), 만성간질환(간경변·지방간 등), 만성 신경계질환(치매·파킨슨병 등),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크론병),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등이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mRNA 백신 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한다. 

사전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잔여 백신으로 당일접종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8월 1일 시행한다.

당일접종은 오는 18일부터 할 수 있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을 통한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할 수 있다. 

그동안 4차 접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4차 접종은 3차 접종 대비 중 증예방효과 50.6%, 사망 예방효과 53.3%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웨덴과 이스라엘 등 외국 연구와 유사한 결과다.

추진단은 “이 같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해 재유행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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