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세탁기 유리문 파손’…삼성전자 “무상수리 해드립니다”
‘잇따른 세탁기 유리문 파손’…삼성전자 “무상수리 해드립니다”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2.08.2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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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일부 드럼세탁기 도어의 외부유리 이탈·파손 사고에 대해 22일부터 자발적으로 무상 수리에 나선다.

해당 모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 기간 생산 모델 ▲WF24A95 ▲WF24B96 ▲ WF25B96 등 총 10만6173대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 세탁기 유리문 이탈·파손 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모니터링하고, 삼성전자 측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방안을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진출처=한국소비자원
사진출처=한국소비자원

삼성전자는 안전조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드럼세탁기 해당 모델에 대한 무상 수리 안전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 세탁기가 이불 세탁 도중 폭발하는 사고에 이어 최근 세탁기 유리문에 붙은 강화유리가 파손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용도실에 있는 세탁기 폭발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쯤 아파트 다용도실에 들어갔다가 가동 중이던 세탁기가 폭발하는 사고를 겪었다”고 알렸다.

A씨는 “세탁기는 구매한 지 4개월 됐고, 면으로 된 아이 옷을 돌린 지 10여 분 뒤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세탁기 유리문이 터졌다”며 “유리 파편이 튀어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에도 구매한 지 2년도 안 된 같은 모델의 세탁기가 이불 빨래 도중 폭발해 유리문이 떨어져 나가 크게 파손됐다.

세탁기 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삼성전자는 제품의 자체 분석에 들어갔다. 그 결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도어 커버와 외부 유리 부착 과정에서 커버 접착 면에 잔류한 이물질 등으로 인한 외부 유리의 이탈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표원은 “사업자의 무상 수리 조치에 대해 주기적으로 진행현황을 점검·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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