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인공지능(AI)과 식물공장, 드론(무인기) 등 스마트농업의 첨단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 확산과 미래 첨단농업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그린 & 애그리테크 아시아 2022’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 농업기술 전문 전시회다. 혁신성장 선도사업인 스마트농업의 육성과 고도화, 스마트농촌의 구현 기반 마련과 스마트농업의 국제화, 농업 부문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농업 AI, 식물공장, 드론 등 국내외 다양한 애그리테크와 제품이 소개된다.
 
첫날에는 각국의 애그리테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행사 ‘AWC 2022 in Gwangju’가 동시에 열려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학술행사에서는 워싱턴주립대학교(WSU) 아난스 칼야나라만 교수가 ‘농업 인력 및 의사 결정 지원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 포르투갈 카티아 핀토 스마트팜 협력실 사무총장, 손종수 CJ 상무,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전 총장 등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참가 업체를 위한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 온라인 사업(비즈니스) 상담회 ▲시민·농업인·예비 창업농·귀농 귀촌 희망자를 위한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현장 상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창업 토론회, 전라남도 귀농 귀촌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성제훈 농진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를 통틀어 스마트농업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며 “농진청은 농업 인공지능 학술대회를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하는 애그리테크 특화 전시회로 발전시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박람회 CES에 견줄 수 있는 ‘농업CES’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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