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함량 가장 많은 즉석커피는 무슨제품?
카페인 함량 가장 많은 즉석커피는 무슨제품?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2.08.24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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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즉석커피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즉석커피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3230억원으로 2024년까지 연평균 약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제품 유형과 종류에 따라 카페인, 당류, 포화지방 함량 차이가 커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아메리카노 커피 13종(아메리카노·스위트 아메리카노·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라떼 커피 10종(라떼·디카페인 라떼) 등 즉석커피 23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페인은 아메리카노와 라떼 커피보다 디카페인 커피가 매우 적었다.

사진출처=한국소비자원
사진출처=한국소비자원

아메리카노 커피의 카페인은 100mL당 평균 34mg(25~51mg), 라떼 커피는 36mg(27~49mg)로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디카페인 커피는 3mg(1~6mg)으로 아메리카노와 라떼 커피의 약 8% 수준이어서 카페인 함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은 체중 등 신체 발달 정도에 따라 제품 1개 섭취만으로도 카페인 최대 1일 섭취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어 커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페인 최대 1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 등이다.

제품 1개당 카페인은 바리스타룰스 콜드브루 블랙(매일유업)이 150mg으로 가장 많아 카페인 최대 1일 섭취 권고량(성인 기준 400mg)의 38%였다. 반면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롯데칠성음료) 제품은 가장 적은 4mg으로 최대 섭취 권고량의 1% 수준이었다.

당류 함량은 라떼,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 순으로 많았다. 라떼 커피의 당류는 100mL당 평균 7.2g(6.5~8.0g)으로 평균 3.7g(3.3~4.0g)인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보다 약 1.9배 많았다.

스위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아메리카노 커피에서는 시험대상 10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아카페라 아메리카노(빙그레) 제품은 제품 1개당 당류 6g이 들어 있어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100mL 기준으로는 프렌치카페 카페오레(남양유업) 제품의 당류가 8g으로 가장 많았다. 제품 1개 기준으로는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가 당류가 25g으로 가장 많아 당류 1일 섭취량(50g)의 50% 수준이었다.

영양성분 중에서 포화지방은 제품별로 함량 차이가 컸다. 라떼 커피의 포화지방은 1~5.1g으로 제품 1개를 마실 때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7~34%를 섭취하게 된다.

스타벅스 카페라떼(서울우유협동조합) 제품은 포화지방이 5.1g으로 가장 많았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디카페인 라떼(홈플러스) 제품은 1g으로 가장 적었다.

포장재 재활용을 위한 재질·구조 등급도 제품별 차이가 났다. 전체 23개 제품 중 5개 제품은 ‘재활용 우수’, 8개 제품은 ‘재활용 보통’, 10개 제품은 ‘재활용 어려움’으로 제품별 재활용 등급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원재료명 등에 대한 정보와 온라인 판매처에 게시한 정보가 다른 동서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빙그레, 남양유업 등 4개 업체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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