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이재명 尹정부에 공세…사법리스크엔 ‘침묵’
‘취임 100일’ 이재명 尹정부에 공세…사법리스크엔 ‘침묵’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12.05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민생 제일주의 실천했다”…국힘 “본인우선·사법면피 우선 아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째인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째인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5일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최근 측근들이 잇따라 구속되는 등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췄다”며 윤 정부를 비판했다.

또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 중”이라며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닌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건 국민이 용납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지난 100일 동안 국민과 당원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 민생과 민주 투트랙을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왔다”면서 “국민우선, 민생제일주의 실천에 매달려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미성년 상속자의 빚 대물림 방지법을 비롯해 시급한 민생 중점 법안들을 처리했다”고 자평했다. 또 “가계부채 3법과 3대 민생회복 긴급 프로그램 같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과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초부자 감세, 비정한 특권예산에 맞서 따뜻한 민생예산 관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개혁,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과 국가 성공을 위해 정부여당과도 협력할 건 협력, 바로잡을 건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민생에 집중한 반면 윤 정부는 야당 탄압에 주력했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앞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고, 이 대표의 측근도 구속되면서 민주당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국민들은 ‘본인우선’, ‘사법 면피 제일주의 실천’에 매달린 100일이라 생각할 것”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100일을 “지난 대선에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고서도 거대의석을 무기 삼아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에 집중한 100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온르 자신의 취임 100일을 평가하며 ‘국민우선’, ‘민생제일주의 실천’에 매진했다고 자부했지만 정작 국민들은 ‘본인우선’, ‘사법 면피 제일주의’ 실천에만 매진한 100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꼬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가 반영된 예산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칼질부터 해대고, 윤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취임 반년이 지나도록 단 한 건도 처리해주지 않았다”며 “대신 민노총이나 만족할 만한 법안과 국민 혈세로 생색내는 법안처리에 당락을 모았다. 또 당직자에 불과한 대표의 최측근이 구속될 땐 소속 의원을 동원해 정치탄압이라는 구호를 외치게 했다”고 사례를 들었다.

그는 “대장동 자금이 이 대표에게 향하고 있다는 진술과 증거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이 대표는 다급하게 민생을 외치고 있다”면서 “이 대표가 말하는 민생이란 어떻게든 법의 심판을 피해보고자 마지못해 외치는 마지막 구호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안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