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오는 3월 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 후보자 등록 일정 등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께에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후보등록 일정, 기탁금, 선거운동 기간, 본경선 투표 일정 등을 의결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받는다. 후보자 등록 공고문은 등록일 이틀 전인 1월 31일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등록을 마친 후인 5일부터 전당대회 당일인 3월 8일까지다. 단, 결선투표를 진행할 경우 3월 12일까지로 연장된다.

기탁금은 당 대표 후보의 경우 예비경선 4000만원, 본경선 5000만원으로 전당대회 출마 후보가 본경선까지 치르면 총 9000만원이 된다. 다만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가리는 예비경선(컷오프)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고위원은 4000만원, 청년최고위원은 1000만원이다.

본경선 투표기간은 3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이며 모바일 및 ARS투표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3월 4일~5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ARS 투표는 3월 6일~7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명부 확정 기준인은 오는 31일이다. 현재 시점에서 총 선거인단은 84만명으로, 함인경 선관위원은 “아직 1월 당비 납부 현황이 집계되지 않아 최종 선거인단 수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거인단은 대의원과 책임당원 전체, 일반당원으로 구성된다. 일반당원 선거인단은 당헌상 당원협의회별 유권자 수의 0.1%로 구성하게 돼 있어 추첨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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