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씨앤알 여조 가상대결 발표 후…‘전통보수 결집 현상’
에브리씨앤알 여조 가상대결 발표 후…‘전통보수 결집 현상’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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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선 가능성’ 전통보수지지층 위기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대전 중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는 나경원 전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사진제휴=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대전 중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는 나경원 전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지난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에서 발표한 국민의힘 당대표 3명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가상대결 결과에 김기현·나경원·안철수 후보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며 대책 수립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윤심’이 밀고 있다는 김기현 의원의 경우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에 뒤처지는 조사 결과에 16일 저녁 시간에 참모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통보수지지층이 김기현 vs 안철수 가상대결에서 안 의원을 지지했다는 조사 결과에 김 의원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조사기관인 에브리씨앤알과 여론조사를 보도한 폴리뉴스·에브리뉴스에 문의 전화를 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또한 16일을 기점으로 ‘친윤‘ 핵심이며 ‘김장연대’를 형성했던 장제원 의원이 ‘당심의 이탈’ 위기의식으로 사실상 백의종군의 자세를 보인 것도 김 의원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금주에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 확인되고 있다.

‘윤심’에게 핍박받는 이미지로 동정론이 일기도 했던 나경원 전 의원은 연이은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도 두 후보에게 뒤처지는 결과를 받아들자 다시 일정을 취소하는 등 출마에 대한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3자간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두 후보에 모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에 선거캠프는 활기를 띄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를 SNS에 올리는 등 결선투표만 가면 당선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브리씨앤알이 폴리뉴스와 에브리뉴스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417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가상대결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김기현 42.6% vs 안철수 48.4%, 김기현 46.7 vs 나경원 38.7%, 안철수 48.4 vs 나경원 4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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