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는 3.8전당대회 선거인단 명부를 약 84만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했다”며 “제3차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총 83만9569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 대의원 8944명, 책임당원 선거인 78만6783명, 일반당원 선거인 4만3842명”이라며 “내일(10일) 오전 10시 컷오프 결과가 확정되면 84만명에게 안심번호로 전화해서 알려주고 오후부터 후보자에게 교부한다”고 했다.
컷오프 결과에 대해서는 “오전 10시 여론조사 회사에서 직접 받아서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전달하게 돼 있다”며 “순위나 득표율은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선거인단 84만명의 연령대는 ▲10~20대 7.78% ▲30대 10.03% ▲40대 14.59% ▲50대 25.56% ▲60대 29.24% ▲70대 이상 12.80%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9% ▲부산 6.24% ▲대구 6.72% ▲인천 4.29% ▲광주 0.7% ▲대전 2.74% ▲울산 3.20% ▲세종 0.45% ▲경기 18.71% ▲강원 4.46% ▲충북 5.26% ▲충남 6.11% ▲전북 0.75% ▲전남 0.68% ▲경북 14.31% ▲경남 9.2% ▲제주 1.3% ▲재외당원 선거인 0.1%다.
관건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은 37.79%로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보수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은 21.03%로 뒤를 이었으며 부산·경남이 18.64%였다.
수도권 지역구를 둔 당 대표 후보는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있다. 김기현 의원은 울산 남구을, 조경태 의원은 부산 사하구을 지역 의원이다. 천하람 변호사는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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