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잘하는 점은 '결단력', 못하고 있는 부분은 '경험과 능력 부족'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35%. 부정평가 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그러나 그 외 전 연령층은 과반 이상이 부정평가 했다. 특히 40대는 부정평가 77%로 긍정과 부정평가 간 격차가 가장 큰 연령층이었다.
이념 성향별 조사에서 중도층이라는 응답자의 27%가 긍정, 64%가 부정평가를 했다. ‘중도’ 응답자는 343명으로 전체(1000명)의 34.3%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자는 ‘결단력이 있음’이 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움 6% ▲일관성 있고 신뢰가 감 6% ▲국민과 소통을 잘함 5% ▲정책 성과가 좋음 4% ▲유능하고 합리적임 3% ▲통합하고 포용적임 3%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잘하는 부분 없음’이 49%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 ‘경험과 능력 부족’이 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독단적이고 일방적 16% ▲국민과의 소통 부족 11%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임 10% ▲일관석이 없고 신뢰 어려움 9% ▲통합 및 협치 노력 부족 7% ▲정책 성과 부족 5% 순으로 집계됐다. ‘잘못하는 부분 없음’은 13%였다.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8% ‘신뢰하지 않는다’ 57%로 신뢰 않는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특히 연령별 조사에서 60대와 70세 이상에서 ‘신뢰’ 응답이 높고 40대에서 ‘신뢰 않는다’ 응답이 가장 높은 등 국정운영평가와 비슷한 연령대 평가가 나왔다.
국정운영평가에서 긍정평가를 한 이들 중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 반대로 부정평가를 한 이들 중 ‘신뢰한다’고 응답자는 4%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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