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은 22대 총선 대구 출마설에 대해 “생각해 본적도 없고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대구 정가에서는 최근 김 위원장의 대구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지만 김부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8일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출마) 이야기 배경에는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다른 목적을 가지고 말을 퍼트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출마설을 일축했다.
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노동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총동문회 조찬포럼에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동개혁 문제는 굉장히 어려운데, 지나친 불법을 다 바로 잡을 것”이라며 “5년간 바로 잡으면 상당한 정도로 대한민국의 근본 질서가 서지 않겠나 하는 희망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력 사태에 대해 “자기(노조)들이 하는 폭력은 폭력이 아니고 정당하며, 경찰이 하는 것은 폭력경찰 폭력정권이라고 한다”며 “노조 사무처장이 두들겨 패서 경찰관 3명이 다치고 입원했다. 경찰관은 6바늘을 꿰맸다고 하더라. 노조 사무처장은 3바늘 꿰맸다고 한다. 경찰이 다친 건 거의 관심이 없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 위원장이 반대하더라도 밑바닥에 가면 꼭 그렇지 않다”며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탈퇴하더라도 윤 대통령의 의지대로 3대 개혁 과제(노동 교육 연금) 중 가장먼저 노동개혁과제 부터 법치주의에 입각해 강력하게 추진 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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