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인 유정주 의원이 오는 10일 부천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천시정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개소식에는 박찬대·서영교·장경태·정청래 최고위원과 김상희·도종환·안민석·윤호중·홍익표 의원 등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며, 함세웅 신부와 김만수 전 부천시장, 영담스님 등도 영상 축사로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사실상 이미 지난 2월말 부천시 원종사거리에 부천사무소를 열고 오정동과 성곡동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등 지역 현안 파악과 민심잡기를 해오고 있었다.
서영석 의원,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서혜영 의원과 경쟁
유 의원이 당내 경선 상대인 서영석 의원은 국회에서는 초선이지만,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로 부천시에서만 시·도의원에 당선된 지역 기반의 유력 정치인이다. 부천에서의 오랜 정치 이력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는 서 의원 외에도 김경협(부천시갑 3선),설훈(부천시을 5선),김상희(부천시병 4선) 국회의원이 현역인 민주당의 텃밭이다. 그중 유 의원이 도전장을 낸 부천시 정 지역구의 경우에도 원혜영 전 의원의 지역구로서 민주당의 세가 강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서 의원은 이 지역구에서 21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정은혜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김만수 전 부천시장과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이후 본선에서는 "원혜영 의원을 닮아 가겠다”며 후계자를 자처하며 안병도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하여 국회의원에 당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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