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남자들' 최경환·우병우, 22대 총선 출마 준비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남자들' 최경환·우병우, 22대 총선 출마 준비 중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3.06.1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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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우병우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경쟁력 있다’ 평가…국힘 부담
김재원·조원진·유영하 거취에 관심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전직 4선 최경환 전 의원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22대 총선 출마설에 대해 본인들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나 사실상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 출마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친박 좌장 역할을 했던 최경환 전 의원은 출마 공식 발표만 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서울 모 식당에서 경북도지사 3선을 역임한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관용 수석부의장과 이완영 전 의원 등과 모임을 갖고 향후 정치행보를 논의했다. 아울러 측근들이 경북 경산시에 선거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산시 현 의원인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병우 전 정무수석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출마하라는 전화도 많이 오고, 또 요즘 평소에 알던 사람들 만나도 항상 그것부터 물어보고 그런다”며 “평생 공직에 있었으니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뭘까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출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6년 1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6년 1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그러나 경북매일신문 ‘창간33주년 특집 22대 총선 여론조사’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이름이 영주시영약군봉화군울진군(현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후보군에 포함된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관계자에 의하면 “두 사람 다 무소속 출마해도 경쟁력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평가 했다.

이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이완영 전 의원이 경북 고령성주칠곡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최 전 부총리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모들과 정치행보를 함께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참모들이 모두 함께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우병우·이완영 등은 출마가 예상되지만, 국민의힘 최고위원 1년 당원권 정지를 당한 김재원 최고위원, 박 전 대통령을 대변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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