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평가] 윤 대통령 긍정평가 1%p 상승…긍·부정 이유에 ‘교육’ 등장
[국정수행평가] 윤 대통령 긍정평가 1%p 상승…긍·부정 이유에 ‘교육’ 등장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3.06.23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개요. 자료=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개요. 자료=한국갤럽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수능 킬러문항 관련 논란들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가 1%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는 긍정 36% 부정 57%였다.

그 외 ‘어느 쪽도 아니다’는 2%, ‘모름/응답거절’은 6%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은 전 지역 중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긴 지역(55%)이다. 그 외 지역은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6% 부정 49%로, 부정평가가 더 높은 지역 중 유일하게 과반을 넘기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각각 57%, 63%). 그 외 지역은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과 부정평가 이유는 모두 ‘외교’ 응답이 가장 높았다. 각각 긍정 31%, 부정 22%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최근 윤 대통령이 프랑스와 베트남을 순방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다음으로 높은 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다. 외교가 꼽힌 것에도 최근 한일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이유. 자료=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이유. 자료=한국갤럽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이유로 새롭게 부상한 것은 ‘교육정책’이다. 긍정·부정평가 모두 4%씩 반영됐다. 최근 윤 대통령이 업무보고를 받던 중 ‘쉬운 수능’ 관련 발언을 한 게 알려지면서 퍼진 논란이다. 긍정과 부정 모두 교육을 이유로 꼽으면서 상반된 시각이 모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유선전화 RDD 5% 포함)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