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0세 아동 부모 급여, 70만원→100만원으로 인상”
당정 “0세 아동 부모 급여, 70만원→100만원으로 인상”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3.08.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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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싼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제휴=뉴스1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싼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당정이 23일 2024년도 예산안에서 부모급여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0세의 경우 급여는 70만원이지만, 당정 계획대로 인상될 경우 100만원이 된다. 

아울러 당정은 기초·차상위가구 자녀들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약자의 복지와 안전, 미래세대, 일자리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게 당정의 목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차례로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자녀 돌봄에 대한 지원책들이 다수 나왔다. 현재 ‘첫만남이용권’ 지원사업은 출생 아동당 200만원이 지급되는데, 다자녀 가구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부모 급여지원금도 현재 0세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1세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랐다.

또 장애인과 가족의 활동 지원을 늘리고, 최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주간 1대1케어를 도입하며 24시간 통합돌봄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당정은 소상공인과 농민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저금리로의 대환대출 확대, 전기요금 및 보험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 확대, ‘천원의 아침밥’ 예산 확대, 국군장병 의류 보급 및 얼음정수기 보급, 청소년마약예빵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지출 증가율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진정한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고 국민 안전과 미래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며 “2024년도 예산안은 다음주 국무회의를 거쳐 2023~2027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금년도 세제 개편안과 함께 9월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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