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정 초기에 ‘참패’를 예상하던 강서구 당원들의 분위기가 ‘해볼만 하다’ ‘이길수도 있다’는 분위기로 반전되는 여론이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전략공천 분위기에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3자 간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경선 결과로 17일 후보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강서구 당원 사이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관계없이 민주당이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전략공천,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인해 승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근거로 보고 있었다.
강서갑선거구 당원 A씨는 “민주당 후보에게 완패할 것이라는 초반 분위기에서, 민주당이 경선없이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하면서 10여명에 이러는 민주당 경선을 준비하던 인사들이 짐단 반발하면서 민주당원들이 분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끝이 보이고 있는데, 일정상으로도 이달 안에 검찰이 구청영장 동의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25일 표결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던 안되던 선거에 상당한 악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서구민들이 말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집권여당 후보가 결정되면 공천 후보에게 강서구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큰 선물을 우리 당원들은 내심 기대하고 있어, 솔직히 이제는 좀 힘이 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5일~16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에서 최다 득표자를 공천자로 17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21일 22일 양일간이며, 사전투표는 10월 6일과 7일, 본 투표는 10월 11일 실시된다. 당선자는 당일 23시를 전후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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