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대구시민들은 ‘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에 다시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론조사에서 ‘지지하겠다 37.0% vs 지지하지 않겠다 34.9%, 잘모르겠다 28.1%로 응답했다. 조사를 담당했던 에브리씨앤알 리서치 팀장은 “보수 텃밭인 대구는 정당 지지도로 국회의원의 선호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따라 평가 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라고 말했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이 지난 20~21일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연령별 조사에서 전 연령층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높은 가운데 40대는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기도 했으나,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재지지 56.1%로 응답함으로서 전체 지지율에서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집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선거구를 4개권역, 북부권(북구갑 양금희, 북구을 김승수), 중부권(중구남구 임병헌, 서구 김상훈), 남부권(달서구갑 홍석준, 을 윤재옥, 병 김용판, 달성군 추경호), 동부권(동구갑 류성걸, 을 강대식, 수성구갑 주호영, 을 이인선)의 현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하겠다’는 평가에도 차이가 보였다.
4개 권역 중 윤재옥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지역구가 속해 있는 남부권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북부권이 ‘지지하지 않겠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9월 20일~21일(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30,000명 SKT(15,000명), KT(9,000명), LGU+(6,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와 에브리씨앤알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everycnr1990)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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