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대구시민 여론조사 결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대구지역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하겠다 29.0% vs 지지하지 않겠다 47.4%, 잘 모르겠다 23.7%’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이 지난 20~21일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연령별 조사에서 30대와 40대 보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높다는 부분이 눈길이 간다. 특히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지지하겠다 41.2% vs 지지하지 않겠다 35.6%로 나타나 '대구 정치권에 대한 변화를 통한 기대심리'가 청년층에 잠재하고 있음을 여론조사 결과로 알 수 있다.
성별 조사 결과 이 전 대표는 남성 '지지하겠다' 37.4%, 여성 20.9%, 잘모르겠다 응답이 여성 30.0%, 남성 17.1%로 나타남으로서 대구에서도 '이대남(20대 남성)' 지지를 받고 있음을 여론조사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구의 4개권역 북부권(북구), 중부권(중구남구, 서구), 남부권(달서구, 달성군), 동부권(동구, 수성구) 조사에서는 이 전대표의 부친 고향인 칠곡군과 인접한 북부권이 타지역에 비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그리고 기타정당 응답자들이 지지하지않겠다는 응답이 높게 조사 되었으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 전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민주당 지지층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은 점이 주목된다.
대구시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9월 20일~21일(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30,000명 SKT(15,000명), KT(9,000명), LGU+(6,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와 에브리씨앤알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everycnr1990)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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