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우종수(59)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이 지난 23일 열린 대한급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45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RIST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우 원장은 신임 회장 선임에 대해 “철강재를 포함한 우리나라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원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해 KAIST재료공학과에서 석사를, MIT에서 금속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포스코 입사 후 전기강판 제조기술 개발, 후판재 생산시스템 구축 등으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철강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철강 분야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전기강판부장, 기술연구소 부소장, EU사무소 소장, 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포스코 신성장분야R&D를 전담하고 있는 RIST의 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재료관련 1만5천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1946년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금속재료관련 학문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국내 최다인 3종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를 발간하고 매년 2,500여건 이상의 학술대회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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