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19일 강원도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 43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 지점(깊이 32㎞)에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88도, 동경 129.54도다.
기상청은 규모가 커 인근 주민이 진동을 느꼈겠지만,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및 연구용 원자로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긴급 현장 안전 점검한 결과,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특히 진앙에서 약 88.4㎞ 떨어져 있는 한울원전은 지진 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으로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계측됐다”고 전했다.
원안위는 여진 발생에 대비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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