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마지막 정기국회, ‘국민을 도외시 하는 국회’ ‘미래 없는 암울한 국회' 우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국민을 도외시 하는 국회’ ‘미래 없는 암울한 국회' 우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09.01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제371회 국회 정기회를 92일 오후 2시에 국회의사당에서 집회한다고 공고했다.

지난 8월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 ©뉴스1
지난 8월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 사진제휴=뉴스1

국회법에 따라 정기 국회는 매년 1, 91일 열리며 회기는 100일 이내다.

정기국회에서는 차기년도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법안을 심의 · 통과시키며, 20일간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여파로 R&D 예산이 대폭 확대 편성된 5135000억 규모의 예산을 심의하게 되어 있어, 야당으로부터 21대 총선을 위한 선심성 예산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어 여야 간 치열한 정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난제는 선거법 개정’ ‘조국 청문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등에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여야 간 극한 대립의 정치적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정기국회가 원만히 진행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더 우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선거법 개정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의당에 의한 정의당을 위한 선거법 개정’ ‘진보 2중대를 위한 선거법 개정이라고 하고 있고, 여당과 야3당은 선거혁명을 주장하고 있어 현 상황 하에서는 합의점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결국 20대 국회의 마지막은 진영 논리로 국민 여론에 호소하는 장외정치가 판을 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국민 안중에 없는 국회’ ‘대화와 타협없는 진영 간의 공방으로 끝나, ‘국민을 위한 국회’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실종될 수도 있다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