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예방할 수 있다…어떻게?
만성콩팥병 예방할 수 있다…어떻게?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3.1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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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질병관리본부는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 9대 생활 수칙 실천과 의심증상이 있으면 조기진료를 당부했다.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은 단백뇨 또는 혈뇨 등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의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놓은 2018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진료실 인원은 2017년 21만명에서 2018년 23만 명으로 10.7% 증가했다.

만성콩팥병 9대 생활수칙.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만성콩팥병 9대 생활수칙.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질본은 대한신장학회·대한소아신장학회와 함께 국민들이 콩팥 건강을 해치지 않는 올바른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개발, 안내하고 있다.

한편,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병에 대한 인지가 어렵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콩팥기능이 현저히 감소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서 콩팥병의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에는 정기적 검진을 받도록 하고, 콩팥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이 있으면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본은 밝혔다.

의심증상은 거품뇨, 혈뇨, 건강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 관찰, 부종, 급격한 체중변화, 요량 증가 또는 감소, 빈뇨,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 허리통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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